'이청용 동료' 예디낙, 또 다시 팔꿈치로 '선수 가격'
입력 : 2015.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이따금씩 비신사적인 파울로 비난을 받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장' 마일 예디낙이 또 다시 팔꿈치로 상대 선수를 가격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청용의 소속팀 팰리스는 28일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예디낙은 경기 내내 팰리스 중원을 든든히 지키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웨스트햄의 공격수 디아프라 사코를 팔꿈치로 가격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문제의 장면은 팰리스가 3-1로 앞서던 후반 43분에 나왔다. 예디낙은 문전으로 침투하던 사코의 공을 사이드 라인 밖으로 강하게 걷어냈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팔꿈치를 높게 들어올렸고 이내 예디낙의 팔꿈치는 사코의 턱을 강타했다. 사코는 이 충격으로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으나 주심 마이크 딘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중계 카메라에 이 장면이 포착돼 예디낙에 대한 향후 징계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해리 레드냅 퀸즈 파크 레인저스 감독의 아들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제이미 레드냅은 경기 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예디낙의 행위는 사코의 턱을 박살낼 수도 있었던 위험한 파울이었다.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호주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이기도 한 예디낙은 거친 플레이를 즐기기로 리그 내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 선수다. 그러나 이따금씩 도를 넘는 비신사적인 파울로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 문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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