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중원' 아스널, '레버쿠젠 듀오' 벤더-크라머 노린다
입력 : 2015.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스널이 레버쿠젠의 '듀오' 라스 벤더와 크리스포트 크라머(뮌헨글라드바흐 임대)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 보도를 통해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올여름 이적 시장서 벤더와 크라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아스널의 영입설을 전했다.

아스널은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미켈 아르테타는 심각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고 마티유 플라미니는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성' 프란시스 코클랭이 있지만 무게감이 다소 부족하다. 이에 다음 이적 시장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독일 대표팀 출신의 벤더와 크라머는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더불어 패싱 능력까지 두루 갖췄다. 이에 아스널 입장에서는 구미가 충분히 당길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적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된다. 크라머는 최근 레버쿠젠과의 계약을 2019년까지 연장했고, 다음 시즌 레버쿠젠 복귀가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벤더의 영입은 크라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실 가능성이 높다. 크라머가 복귀 이후 중원의 한 자리를 꿰찬다면 레버쿠젠은 벤더의 영입을 허락할 수도 있다. 아스널도 1,500만 파운드(약 254억 원)를 책정해 벤더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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