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무한한 영국 사랑, “첼시 떠나도 EPL에”
입력 : 2015.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영국 축구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과시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자신을 해임하기 전까지 첼시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브라모비치가 이제 됐다고 말할 때까지 첼시에 있겠다”며 첼시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첼시를 떠나더라도 영국에 남겠다고 했다. “처음 첼시를 떠났을 때는 나를 원한 나라와 팀들이 많았다”면서 “지금 내가 첼시를 떠나면 내게는 첼시를 제외한 프리미어리그 19개팀과 챔피언십 팀 뿐”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이나 그간의 결과를 보면 유럽의 수많은 빅클럽이 그를 원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가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영국 축구계에 애정을 갖고 있다는 의미였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감독이 될 뻔한 사연도 소개했다. 그는 2007년 9월 첼시에서 해임됐을 때 토트넘의 제의를 받았다. 그런데 당시 첼시와 계약해지를 하면서 ‘2년간 잉글랜드 팀을 맡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로 인해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행은 무산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난 첼시 서포트를 너무 사랑한다”는 말로 그러한 계약 조건이 없더라도 토트넘과 최종 계약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그만 뒀던 2012년에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가 선택한 것은 첼시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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