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할릴호지치, 3월 A매치 지휘 가능”
입력 : 2015.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해임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후임으로 바히도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3월 A매치부터 일본을 지휘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1일 일본 언론들을 일제히 할리호지지 감독의 선임이 유력하다고 했다. 지난 2월 28일 J리그 슈퍼컵을 찾은 일본축구협회 다이니 쿠니야 회장은 감독 선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협회 이사회에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사회는 오는 12일 열린다. 즉 이사회 안건은 신임 감독 선임이고, 단독 후보나 다름 없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선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현재 일본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감독과 연봉 200만 유로의 조건에 기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선임과 동시에 3월 A매치를 지휘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일본은 튀니지(27일), 우즈베키스탄(31일)을 상대로 홈 2연전을 치른다. 일본축구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지만 상황이 급한 만큼 바로 팀을 지휘하는 스케줄이다.

하지만 다이니 회장은 “과거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 때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3월 A매치는 수석코치 체제에서 치르고 할릴호지치 감독에게는 일본축구를 파악하는 시간을 주자는 의미였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16강에 올려놓았다. 월드컵 이후에는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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