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기계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이번 시즌 많은 골을 양산하고 있다.

24경기를 치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9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를 모두 합하면 38골을 기록 중이다. 자신의 시즌 최다골이었던 2011/2012시즌의 60골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호날두가 유일하게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 바로 직접 프리킥으로 골을 넣지 못하는 점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호날두는 아직 올 시즌 프리킥 0골이다. 호날두는 무회전 프리킥으로 불리는 강하게 힘이 실리고 예측이 어려운 프리킥으로 골을 노린다. 그런데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4월 24일 바이에른 뮌헨전이 마지막이었다. 1년 가까이 프리킥으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골을 넣고 있는 그이기에 프리킥 0골이라는 결과는 의외로 다가온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 입단 후 꾸준히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다. 2009/2010시즌 6골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프리킥으로만 23골을 기록했다.

만약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골을 계속 넣었다면 이번 시즌 기록한 득점 수는 더욱 오를 것이다. 호날두로서는 잃어버린 프리킥 골 감각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