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세비야와의 경기서 승점 1점만을 얻으며 선두 추격에 빨간 불이 켜졌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노리는 세비야 역시 주춤했다. 양 팀 모두 웃지 못했다.

AT마드리드는 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경기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T마드리드는 승점 1점을 얻어 승점 54점을 기록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0점), 2위 바르셀로나(승점 59점)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에는 실패했다.

홈 팀 세비야가 경기를 주도했다. 세비야는 전반 13분 주포 바카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AT마드리드 역시 그리즈만이 전반 20분 프리킥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를 지나쳤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AT마드리드는 후반 13분 아르다 투란을 빼고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 토레스는 교체 후 후반 37분 중앙선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아 돌파를 시도해 왼발 슈팅까지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