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퀴뇨스, ''맨유-바르사가 영입 시도했어''
입력 : 2015.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비수 마르퀴뇨스(20)가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가 자신을 영입하길 원했다는 원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마르퀴뇨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텔레풋’를 통해 “맨유와 바르사가 나를 영입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마르퀴뇨스는 AS 로마 시절 급성장한 기량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 최고의 수비 유망주로 떠올랐다. 당시 PSG 뿐만 아니라 바르사 등 많은 팀들이 마르퀴뇨스의 영입을 노렸지만 마르퀴뇨스는 PSG를 선택했다. 이후 PSG서 티아구 시우바와 다비드 루이스와 함께 ‘브라질 커넥션’을 이루며 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은 마르퀴뇨스는 센터백, 풀백에서 활약하며 PSG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지속적으로 마르퀴뇨스를 주시하던 바르사와 맨유는 PSG에 지난 여름 마르퀴뇨스의 영입 가능 여부를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르퀴뇨스는 “바르사와 맨유는 PSG와 이적 협상을 벌였지만 PSG가 나를 이적시키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밝힌 뒤, “그 사실은 내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PSG 회장과 감독은 나와 함께 하는 것에 행복해했다. PSG와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면서 바르사-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PSG의 로랑 블랑 감독도 최근 마르퀴뇨스에 대해 극찬하며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블랑 감독은 “마르퀴뇨스는 20세에 불과하지만 훌륭한 기량, 정신력을 가진 선수다. 마르퀴뇨스는 PSG의 미래를 대표할 선수이며 다른 팀으로 떠나보낼 이유가 없다. 재계약 역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마르퀴뇨스를 팀에 남길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