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몰타 리그 득점왕 출신 공격수 영입
입력 : 2015.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신생팀 서울 이랜드FC가 몰타리그 득점왕 출신인 타라바이(30·브라질)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타라바이는 몰타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 하이버니안스 소속으로 올 시즌 22경기에서 23골을 터트리며 득점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에도 46경기에 나와 32골을 터뜨렸고 리그에서만 21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타라바이는 현 소속팀에서 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K리그 챌린지 개막에 맞춰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라바이는 "리그에서 뛰다 가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컨디션은 100%"라며 "동료들과 빠르게 융화하는데 힘을 써 팀이 1부리그로 승격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몰타 리그에서 활약했던 만큼 K리그에서도 활약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틴 레니 이랜드 감독도 "타라바이는 확실히 재능이 넘치는 선수로 한국에 와서도 골 폭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리 팀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며 팬들에게도 놀라움과 흥분을 선사해 줄 선수다"고 설명했다.

서울 이랜드의 김태완 단장은 "타라바이는 마틴 감독이 K리그 챌린지의 득점왕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영입한 공격수"라며 "파괴력이 넘치는 라이언 존슨과 빠른 발과 득점력을 갖춘 타라바이의 조합은 창단 첫 해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뿐만 아니라 많은 골을 넣는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들이 즐거워하는 경기를 펼쳐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이랜드는 오는 2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안양FC와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타라바이(왼쪽) / 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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