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결승전 패배는 최악의 결과''
입력 : 2015.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1)이 첼시전 패배로 우승 문턱에서 무너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케인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4/2015 캐피탈 원 컵 결승전서 선발 출전해 여러 차례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팀이 0-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케인은 경기 후 토트넘 공식 채널 ‘스퍼스 TV'를 통해 “팀의 패배는 언제나 실망감을 만든다. 특히 결승전에서 패한 것은 최악의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날 케인은 3번의 슈팅, 드리블 성공 6회, 4번의 프리킥 찬스를 얻어내는 등 토트넘의 우승을 위해 분전했지만 경험많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첼시를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출했던 케인은 “첼시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봤을 때 우승컵에 대한 열망이 더 커진 것만 같았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라고 밝히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비롯해 실망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결승전까지 진출한 우리 팀에 자부심을 느낀다.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과 어린 선수들로 팀을 꾸려 우승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특히 첫 시즌에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토트넘의 성과에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는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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