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감독, ''함께 했던 김동섭이 경계 대상''
입력 : 2015.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신명기 기자= 성남 FC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감바 오사카의 하세가와 켄타 감독이 가장 경계할 선수로 공격수 김동섭을 꼽았다.

하세가와 감독은 성남전을 하루 앞둔 2일 탄천종합운동장서 가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성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9번을 달고 있는 김동섭이 가장 경계대상이다”라고 밝혔다.

하세가와 감독이 김동섭에 대해 경계한 이유는 과거 시미즈 S-펄스 시절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성남에는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될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그 선수들을 잘 막아서 경기를 잘 풀어나갈 것이다. 내일 출전 여부를 아직 모르지만 김동섭이 시미즈에서 함께 한 적이 있어 잘 알고 있다. 피지컬, 스피드를 모두 갖추고 있는 선수이고 우리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1차전 광저우 부리전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서는 “1차전서는 패배했기 때문에 성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싶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곧 좋아질 것이라 본다. 성남전서 승리해 조별리그 통과의 발판으로 삼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J리그 우승, 컵대회 우승, 일왕배 우승까지 3관왕을 달성한 ‘J리그 챔피언’ 감바는 지난 2월 24일 펼쳐진 광저우 부리(중국)와의 1차전서 0-2로 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나란히 1패를 안고 불리한 위치에 서있는 양 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바와 성남은 지난 2010년 대회 16강에서 맞붙었고 성남이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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