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모나코전 패배 잊어 달라'' 팬들에게 당부
입력 : 2015.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에버턴전을 마친 뒤 팬들에게 AS 모나코전 패배를 잊어달라고 신신당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아스널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서 에버턴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주중 안방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1-3으로 충격의 패배를 당해기 때문이다.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서 8강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처하자 벵거 감독도 팬들을 다독이기위해 나섰다.

벵거 감독은 2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에버턴전서 아스널이 얼마나 강한지를 확인했을 것"이라면서 "비록 모나코전 패배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지만, 계속해서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25년간 나는 팀을 항상 상위 3~4위에 올려 놓았다"면서 "이러한 사실은 나에게 높은 수준의 팀으로 지도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준다. 여전히 나는 아스널에 성공을 가져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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