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산둥 감독, “전북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팀”
입력 : 2015.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산둥 루넝의 쿠카 감독이 전북 현대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전북의 축구 스타일에 대해서는 호감을 보이기도 했다.

쿠카 감독은 전북전을 하루 앞둔 2일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전북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동영상을 많이 봤다. 우리 팀의 컨디션은 좋다, 전북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둥은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 바 있다. 그는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조기에 우승을 달성한 팀이다. 비시즌에 많은 전력 보강을 이뤘다. 전북이 포항보다는 경기력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산둥의 전력 보강이 많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영입 의지는 컸지만 예상대로 계약이 달성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선수 영입이 크게 실패했다. 기존의 선수들을 믿고 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기존 전력의 활약에 믿음을 보냈다.

그리고 그는 전북의 지난 1차전 가시와 레이솔전을 언급하며 “전북이 2-0 또는 4-0 승리가 가능했던 경기였다. 가시와가 운이 따랐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면서 “전북의 스타일은 공격이 빠르고, 좋은 외국인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국내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전북은 어려운 상대다. 개인적으로 동아시아권에서 좋아하는 스타일의 클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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