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위기 맨시티, 페예그리니 '경질설' 대두
입력 : 2015.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무관 위기’를 맞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종료 후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을 비롯한 복수 매체들은 현지시간으로 2일 "페예그리 맨시티 감독이 성적 압박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리그 혹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성적에 따라 페예그리니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맨시티는 리그와 캐피탈원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녹록지 않다. 맨시티는 캐피털원컵은 물론, FA컵에서도 탈락했다.

무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리그와 UCL에서의 성적이지만 이마저도 가시밭길이다. 27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맨시티(승점 55)는 1위 첼시(승점 60)에 승점 5점이 뒤쳐져있는 상태다. 첼시가 캐피탈원컵 일정으로 1경기를 덜 치른 것을 감안하면 간극은 더 벌어질 수도 있다.

UCL에서도 앞은 캄캄하다. 16강전을 소화하고 있는 맨시티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FC 바르세로나에 1-2로 패했다. 뒤집기는 가능하지만 홈에서 2골이나 내줬다는 것은 악재다.

맨시티의 무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현지 언론은 페예그리니의 경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후임 감독에 대한 전망 또한 이어지고 있다.

‘가디언’은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와의 UCL 경기와 리버풀과의 27라운드 리그 경기에서의 나온 전술적 문제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혹은 라파엘 베니테즈 나폴리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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