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中 원정' 나서는 서정원, ''1차전 승리 여세 이어 가겠다''
입력 : 2015.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베이징 권안(중국)을 상대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원정 2차전에 나서는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1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연승 사냥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오는 4일(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중국 베이징의 노동자 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스트 전력으로 내일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1차전 우라와 레즈전에서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년 만에 ACL 무대에 나서는 수원은 지난달 25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우라와에 기분좋은 2-1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서정원 감독은 "시즌 초반인 만큼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면서 "베이징 궈안은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하고 체력적으로 좋은 팀이지만 우리의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거 덧붙였다.

특히 상대의 강점으로 오른쪽 라인을 꼽기도 했다.

서 감독은 "베이징 궈안은 호주 원정에서 1명이 퇴장을 당하고도 승리한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설명하며 "비디오 분석을 했는데 오른쪽 라인이 강하다. 또 데얀과 하대성(전 FC서울) 등 좋은 선수들이 많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평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은선도 "베이징 궈안의 경기를 보면서 철저하게 분석을 했다"면서 "우라와전에서 승리해 팀 분위기가 좋다. ACL에서 성공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다. 내일도 이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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