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민 기자= 감바 오사카의 하세카와 켄다 감독이 성남 FC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성남은 3일 저녁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서 F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가진 켄다 감독은 "많은 서포터들에게 실망을 줘 미안하다. 승점을 아직 획득하지 못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시즌 초반이라 베스트 전력에 대한 고민이 많아. 전반전에 PK를 실점한 것이 문제였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J리그 통합 챔피언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날 감바 오사카는 강점인 중원 장악에도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수비를 내린 성남에 대한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직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개선이 필요하다. 앞으로 발전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남은 승리를 추구하고 볼 다툼에서 정신력이 좋은 것 같다. 부리람 경기와 달리 수비적으로도 안정된 훌륭한 팀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