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잠시 주춤했던 사우샘프턴이 다시 기지개를 폈다. 마네의 결승골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잡아내고 승점 3점을 얻었다.

사우샘프턴은 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마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서 후반 37분 터진 마네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최근 5경기 동안 승점 4점(1승 1무 3패)의 부진에 빠지며 6위까지 떨어졌던 사우샘프턴은 승점 3점을 획득해 승점 49점을 얻어 리버풀(승점 48점)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양 팀은 전반전 다소 답답한 경기를 풀어갔고,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뜨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우샘프턴의 의지가 대단했다. 그러나 부진에 빠져 있는 펠레가 여전히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듯 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에는 마네가 있었다. 마네는 후반 37분 워드 프로스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튀어 나오자 빠르게 뛰어들며 마무리에 성공했다. 사우샘프턴은 마네의 득점을 잘 지켜내 값진 승점 3점을 얻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