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르히 로베르토(23)의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4일(한국시간) “바르사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로베르토는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 유스 출신인 로베르토는 지난 2010/2011시즌 1군 데뷔를 경험했지만 이후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이 있는 바르사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로베르토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될 만큼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았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해 성장세가 더뎌졌다. 지금까지 바르사 1군서 50경기에 출전한 로베르토에게 선발 출전기회는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일리 미러’는 “바르사는 후보 미드필더 로베르토에게 올 여름 바르사를 떠나도 좋다고 통보한 상태이고 방출 대상자가 된 로베르토의 영입전에서 에버턴이 가장 앞서있다”고 전했다. 에버턴은 주전 미드필더 제임스 맥카시가 빅클럽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로베르토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에버턴 외에도 바르사 출신의 마크 휴즈 감독이 있는 스토크 시티 역시 로베르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 여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