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램지 부상 원인 드디어 해결''
입력 : 201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애런 램지의 부상 악령은 더 이상 없다고 자신했다. 아스널이 마침내 램지 부상의 원인을 완벽히 알아내 해결했다는 것이다.

벵거 감독은 3일 영국 '데일리메일' 게재된 인터뷰에서 부상 복귀가 임박한 램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계속된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램지가 완벽히 회복한 것이 맞냐는 질문이었다. 벵거 감독의 대답은 "그렇다"였다.

벵거 감독은 "근육 부상이 계속되면 선수 스스로가 위축이 돼 또 다른 부상을 불러온다"면서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심리적인 치료를 받았다. 이에 램지도 자신의 몸상태에 확신히 생겼고 아무런 문제 없이 훈련을 소화했다"며 램지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램지는 그동안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김없이 터지는 부상 문제로 꽃을 피우는데 실패했다.

올시즌에만 벌써 3번째다. 램지는 지난해 9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간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매진했다. 그러나 12월 또 다시 통증을 호소하며 약 5주간 전력에서 이탈해야 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램지는 지난 2월 11일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25라운드 경기를 통해 복귀했으나 교체 출전한지 10분 만에 또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램지는 5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복귀 기회를 잡을 예정이다. 과연 벵거 감독의 말대로 램지가 부상 악령을 완전히 떨쳐낼 수 있을지. 이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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