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바르사’ 차비, 결국 만수르 품으로?
입력 : 201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35)도 미국 메이져리그싸커(MLS)에 진출하는 것일까. 지난 시즌 MLS 뉴욕 시티 이적이 임박했었던 차비의 이적설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이전트 론 왁스만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스페인 소식통에 의하면 차비가 올 여름 뉴욕 시티로 이적할 것이라고 한다”고 밝혀 차비의 MLS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왁스만의 트위터 내용은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뉴욕 현지 언론에도 소개돼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다시 뉴욕시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차비는 이미 지난 시즌 뉴욕 시티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차비는 뉴욕 시티로 이적할 것이 유력했지만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 등 바르사 수뇌부와의 면담 이후 바르사 잔류를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차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이반 라키티치의 등장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입지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차비는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컵 대회를 포함해 총 23경기에 출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마이클 브래들리의 에이전트이기도 한 왁스만은 차비가 다비드 비야와 프랑크 램파드의 소속팀 뉴욕 시티로 이적할 것이라는 것을 밝혔다. 이에 차비의 뉴욕 시티 이적 가능성은 재점화된 상황이다. 뉴욕 시티 역시 연봉의 한도가 없는 지정 선수를 한 명 더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차비가 이적 결심을 하게 된다면 이적 과정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미 비야, 램파드의 소속팀인 뉴욕 시티의 구단주는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로 차비 등 많은 축구 스타들을 뉴욕 시티에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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