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은 금물, 웨스트햄에 내려진 ‘코스타 경계령’
입력 : 201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불필요한 자극은 금물이다. 첼시와의 일전을 앞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디에고 코스타 경계령’이 내려졌다.

웨스트햄은 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불린 그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5경기(3무 2패)서 승리가 없는 웨스트햄으로선 부담스러운 상대다.

웨스트햄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도 첼시전을 앞두고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코스타는 상대 수비수의 괴롭힘에 더욱 동기 부여되는 유형의 스트라이커”라며 경계했다.

실제 코스타는 경기 도중 거친 플레이를 펼치기로 명성이 높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부터 지적의 대상이던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인해 상대 수비수의 끈질긴 마크에 곧잘 흥분하기 때문이다. 코스타도 “이건 내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이며, 나의 플레이 방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로인해 상대팀들은 코스타를 막기 위해 2~3명의 수비수가 에워싸거나, 바짝 붙어 전담마크를 펼친다. 하지만 앨러다이스 감독은 정반대의 공략법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그는 “코스타를 짜증나게 할 정도로 마크하는 건 어리석은 방식이다. 그래서 나는 수비진에 그를 화나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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