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팔카오, 마지막 기회 부여 받는다
입력 : 201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완전 이적에 빨간불이 켜진 라다멜 팔카오(29)에게 마지막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임대된 팔카오는 큰 기대를 받으며 완전 이적의 꿈을 꿔왔다. 하지만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올 시즌 리그 17경기(교체 5회)에 출전했지만 4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프랑스 ‘레퀴프’ 등 다수의 언론은 맨유가 팔카오의 완전 영입 옵션을 철회하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팔카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부여하겠단 생각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4일 “팔카오의 완전 이적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맨유는 잔류 여부와 관련해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넌덜머리가 난 팔카오 측은 조기 결정을 요청했지만 판 할 감독이 요청을 거부했고, 결국 시즌 막바지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로써 팔카오는 남은 경기서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하지만 완전 이적이 결정되더라도 맨유는 당초 AS모나코와 합의한 금액으로 팔카오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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