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상위팀 전승 28라운드, 더욱 치열해진 우승-챔스 경쟁
입력 : 201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상위권 팀들이 모두 승리해 선두 및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쟁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됐다.

5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는 ‘선두’ 첼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등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28라운드에서는 1위 첼시부터 8위 스토크 시티까지 상위권 팀들이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하위권 팀들 중 승리를 거둔 팀은 웨스트 브롬위치를 물리친 애스턴 빌라가 유일했다.

우선 선두 경쟁을 치르고 있는 첼시와 맨시티는 나란히 승리를 거둬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첼시는 마찬가지로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맨시티는 레스터전서 부분 로테이션 정책을 취하면서도 승리해 지난 리버풀전 패배 후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첼시의 부진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라운드에서 아스널, 맨유, 리버풀 등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레스터전 승리는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아직까지 차이가 커 보이는 선두 경쟁과는 달리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EPL의 전통 명문 3팀 아스널, 맨유, 리버풀은 현재 3~5위를 형성하고 있는데 모두 승리를 거둠으로써 조금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아스널과 맨유는 승점 1점 차, 맨유와 리버풀은 승점 2점 차로 한 경기 만으로도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살얼음판 순위 싸움을 전개 중이다.



최근 나란히 4연승을 기록 중인 아스널과 리버풀을 비롯해 2연승으로 상승 모드로 돌아선 맨유는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챔스 경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잠시라도 부진에 빠지는 팀이 생길 경우 순식간에 챔스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는 형국이 됐다.

아스널, 리버풀, 맨유 외에도 스완지 시티를 꺾고 부진에서 탈출한 토트넘과 초반 상승세가 매서웠던 사우샘프턴 등도 챔스 진출에 희망을 걸고 있어 앞으로의 순위 싸움은 더욱 흥미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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