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웨스트햄 칭찬? ''롱볼 축구는 최강이야''
입력 : 201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웨스트햄의 팀컬러인 '롱볼 축구' 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마냥 칭찬이라고만 볼 수 없는 의미심장한 말로 눈길을 끌었다.

첼시는 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불린 그라운드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 경기 덜 치른 첼시(승점 63점)는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8점)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유지했다. 웨스트햄은 6경기 연속 리그 무승(3무 3패)에 시달리며 10위로 내려갔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웨스트햄 같은 스타일의 팀과 경기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그는 "롱불 축구는 누구 보다 웨스트햄이 가장 잘한다"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방식이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심판에 대한 이야기도 더했다. 웨스트햄의 플레이 특성상 심판이 경기를 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걱정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심판에게 이 곳에서 경기를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왜냐하면 웨스트햄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이다. 그들은 계속해서 공을 패널티 박스 안으로 집어놓기 때문에 심판도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은 환상적이었다. 경기를 지배하지는 못했지만 오늘의 승점 3점을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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