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강수일의 출사표, “'제주 무덤'으로 만들겠다''
입력 : 201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제주 무덤’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겠다.”

돌아온 강수일(28)이 제주 유나이티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강수일은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조성환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강수일은 공식 행사를 앞두고 가진 자리에서 “동계훈련 기간은 스파르타와 같았다. 팔굽혀펴기는 훈련이 끝날때마다 항상 했다. 쉬는 날에는 400개를 한 적도 있었다. 팔이 움직이지 않을 때도 있었다”며 시즌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밝혔다.

임대에서 복귀한 강수일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강수일은 “제주에 복귀하니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조언을 할 수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 올 시즌 첫 상대는 전남이다. 제주는 8일 오후 2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남을 상대로 ‘좋은 추억’을 안고 있는 제주다. 제주는 지난 시즌 전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6-2 대승을 거둔 적 있다.

강수일 역시 마찬가지다. 강수일은 "우연찮게 전남과 3연속 개막전이다. 지난 전남전에서 골을 넣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골을 넣을 것이다. 골 세레머니는 준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홈에서의 승리를 약속했다. 팬들을 위한 몫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각오다. 강수일은“‘제주 무덤’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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