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NO.1 위해 맨유 떠날까...스콜스-오언 주장
입력 : 201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라이언 긱스(41)가 감독직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서 긱스 수석코치와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폴 스콜스는 최근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지난 시즌 막판 감독직을 잠시 경험했던 긱스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다만 맨유 감독으로 부임할 때까지 기다릴지는 미지수다”라고 밝혔다.

긱스 수석코치는 지난 시즌 도중 경질된 데이비드 모예스 대신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활약했었다. 맨유는 2013/2014 시즌 잔여 경기 4경기를 새로운 감독을 임명하는 대신 긱스 수석코치가 이끌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부임하면서 긱스 수석코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스콜스는 긱스 수석코치가 오는 2017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판 할 감독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됨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에서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콜스는 “판 할 감독에 이어 긱스가 맨유 감독을 맡으려면 2년이 넘는 시간이 남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 맨유 출신 공격수로 명성을 날렸던 마이클 오언 역시 스콜스와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오언은 “긱스는 이미 감독직의 달콤함을 맛봤다. 긱스는 그 경험을 다시 맛보기 위해 곧 다른 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할 것 같다”며 조만간 긱스가 맨유가 아닌 다른 팀에서 감독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