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캐러거' 조합...EPL 최고의 파트너 1위
입력 : 201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리버풀의 두 '전설'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 제이미 캐러거(은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가장 많은 리그 경기를 함께한 파트너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 보도를 통해 'EPL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함께 출전한 선수들'이라는 제목 아래 명단을 공개했다.

1위는 무려 382경기를 함께 출전한 리버풀의 레전드 제라드와 캐러거가 차지했다. 이 두 선수는 모두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제라드는 아직도 현역 생활 중이며 올시즌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갤럭시로 이적한다. 반면 캐러거는 은퇴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 축구 해설자로 변신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2위에는 리버풀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이상 은퇴)가 위치했다. 퍼거슨의 아이들로도 유명한 두 선수는 총 358경기를 함께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블 등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스콜스는 은퇴 후 축구 해설자로 데뷔했고 긱스는 현재 루이스 판 할 감독 밑에서 맨유의 수석 코치직을 수행 중이다.



3위는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존 테리(첼시)와 프랭크 램파드(맨체스터 시티)의 몫이었다. 테리와 램파드는 351경기를 같이 소화했다. 다만 램파드가 올시즌 앞두고 팀을 떠나면서 두 선수의 기록은 '351'에서 멈추게 됐다.



그 뒤로는 볼튼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300경기를 기록한 유시 야스켈라이난과 케빈 놀란(이상 웨스트햄), 아직도 에버턴에서 같이 뛰고 있는 245경기의 레온 오스만과 팀 하워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