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감독 꿈꾸는 긱스, 2인자로 만족 못할 것”
입력 : 201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가 루이스 판 할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라이언 긱스가 2인자로는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스콜스는 5일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막바지에 잠시 감독대행을 맡았던 긱스가 여전히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면서 “판 할 감독의 계약기간이 2년 넘게 남아있는 상황에서 그때까지 긱스가 2인자로 만족할 수 있겠는가? 난 절대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판 할 감독이 맨유서 계약기간을 모두 채운다면, 긱스가 감독직을 맡기 위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고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뒤를 이어 남은 4경기서 맨유를 이끌었던 긱스는 실제로 최근 감독직에 대한 욕심을 밝힌 바 있다.

긱스는 4일 ‘BT 스포츠’를 통해 “지난 시즌 감독직을 잠시 맡으면서 그 순간을 마음껏 즐겼다. 경기에 뛰고 싶지 않았을 정도”라면서 “지금은 다시 수습기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 고 생각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될 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감독을 꿈꾸고 있는 긱스가 빠른 시일 내에 꿈을 이루기 위해 맨유와의 결별도 마다하지 않을까? 스콜스의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긱스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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