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 여친에게 차였다...친구에게 몰카 시켜
입력 : 2015.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의 스타 플레이어 알렉시스 산체스(27)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여자 친구에게 차였다.

영국의 메트로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친구들에게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을 찍도록 하는 바람에 여자 친구 발렌티나 로트에게 버림받았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여름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높은 기대를 받으며 바르셀로나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산체스는 댄서인 발렌티나 로트와 1년 이상 만나왔다.

하지만 이들의 좋았던 관계는 산체스의 사고로 끝이 났다. 산체스가 발렌티나와 성관계를 하고 있는 장면을 친구들에게 몰래 찍도록 내버려 둔 것이다.

발렌티나는 옷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말했으나 산체스는 그녀의 귀를 막았고 이를 이상히 여긴 발렌티나가 옷장을 열자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친구 두 명을 발견한 것이다.

사태를 파악하고 이에 격분한 발렌티나는 이들의 전화기를 바닥에 던져 박살을 냈고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산체스는 여러 차례 사과를 했으나 사태를 수습하지 못했다.

발렌티나는 "아마 알렉시스는 여자와 성관계 맺는 모습을 찍는 걸 재미삼아 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자신의 어머니나 여동생이 같은 일을 당했다면 본인도 엄청 분노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완전히 성폭행을 당한 느낌이다. 그는 미성숙하고 그저그런 사람이다"며 산체스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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