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은 박주영 인기, 팬 사인회 ‘열기 후끈'
입력 : 2015.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윤경식 기자= 우여곡절 끝에 친정팀 서울로 돌아온 박주영(30, FC서울)의 인기가 여전하다.

박주영은 14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 팬사인회에는 당초 250명을 예상했으나 이를 훨씬 뛰어넘는 관중이 박주영을 보기위해 찾아 왔다.

가장 먼저 온 팬은 박주영을 보기 위해 그의 등번호가 적힌 FC서울의 유니폼을 들고 새벽 5시부터 기다렸다고 한다. 당초 비난의 우려를 확실히 지우며 박주영의 인기를 재증명 해냈다.



또한, 박주영의 행보가 눈에 띈다. 두문불출하던 옛모습과는 달리 팬들과 처음 마주하는 자리에 팬 사인회로 직접 팬들을 찾아 나선 것. 이는 최용수 감독의 바람과 맞아 떨어진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11일 입단식에서 “팬들의 마음 속에 빨리 흡수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한 바 있고 박주영은 이를 직접 실천한 것이다.



이렇듯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주영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할지, 또, 지난 2005년 ‘신드롬‘이라 불렸던 그때처럼 다시 구름 관중을 모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 윤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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