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에 찬 사발레타, 바르사전 기적을 꿈꾼다
입력 : 2015.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우측면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가 '우승후보 0순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기적을 꿈꾸고 있다.

맨시티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의 캄프 누에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1차전 홈에서 전력 차를 실감하며 1-2로 패했다. 그나마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조 하트의 패널티킥 선방에 힘입어 두 골 차의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맨시티의 8강 진출은 어둡기만 하다. 이미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MSN 라인(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화력을 경험했고 2차전은 '홈 극강'의 바르셀로나 원정이라는 점이 그 이유다. 실제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미 맨시티의 16강 탈락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사발레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8강 진출을 꿈꿨다.

사발레타는 1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분명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축구에서 불가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발레타는 올 시즌 16강에서 나온 극적인 승부들을 예로 들며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샬케와 레알 마드리드,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를 봤다면 축구에서 무슨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바르셀로나전에 임할 수 있는 이유다. 그리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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