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안첼로티, ''결승골은 수아레스의 뛰어난 개인 능력''
입력 : 2015.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엘 클라시코'에서 패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결승골의 주인공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에게 극찬의 말을 전했다.

레알은 23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제레미 마티유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크리스타아누 호날두가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 재차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끓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전반전 우리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고 경기를 주도했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계속해서 냉철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두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바르셀로나 더 잘 살렸다. 바르셀로나가 이런 부분에서는 더 잘했다"며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결승골을 기록한 수아레스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냈다. 수아레스는 후반 11분 다니엘 알베스의 뒷공간 패스를 이어 받은 뒤 완벽한 터치에 이은 마무리로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수아레스는 정말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다"며 "그는 적절한 공간을 찾아 들어갔고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 팀 수비의 실수라기 보다는 수아레스가 잘했다"고 말했다.

리그 10경기가 남은 가운데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지게 됐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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