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멀티골' 지루 향해 ''월드클래스 선수''
입력 : 2015.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린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스널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서 지루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3위 아스널은 승점 60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1점)와의 차이를 1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지루였다. 지루는 전반 24분과 28분에 일찌감치 두 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이날 멀티골로 지루는 최근 열린 1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루의 활약이 가장 반가운 것은 단연 벵거 감독이었다. 벵거 감독은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지루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벵거 감독은 "지루는 월드클래스 선수다"면서 "그는 최근 득점을 통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발전할 여지까지 갖췄다"며 칭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벵거 감독은 "기술적으로도 이전 보다 한층 향상된 모습이다. 터치, 연계 플레이, 마무리 등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 처음 아스널에 왔을 때 보다 확실히 더 나아졌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프랑스 리그1 득점왕 출신의 지루는 지난 2012년 여름 몽펠리에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이후 '연계왕'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아스널 특유의 패스 플레이에 성공적으로 녹아들었다. 다만 득점력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이마저도 보완해 아스널의 확실한 원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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