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엔리케, ''수아레스가 경기를 결정지었다''
입력 : 2015.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결승골을 터뜨린 루이스 수아레스(28)를 극찬했다.

바르사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레알전서 후반 11분 터진 수아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수아레스는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중요한 일전의 경기 결과를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7,500만 파운드(약 1,250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을 떠나 바르사에 입단했다. 시즌 14골을 기록 중인 수아레스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를 남기고 맞붙은 레알전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바르사가 승점 4점차로 달아나는 데 도움이 됐다.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스는 전형적인 골잡이이며 우리에게 조금 부족했던 결정력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바르사가 왜 자신을 영입했는지를 증명해냈다”며 수아레스의 활약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오늘 승리는 팬들이 기뻐할 수 있는 승리여서 더욱 깊은 의미를 지녔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결정하는 경기는 아니었다. 우리는 현재 우리가 원하는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계속 집중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긴장감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승점을 잃을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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