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성' 윌슨, 경쟁 피해 2부 임대 유력
입력 : 2015.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시스템이 발굴해낸 공격수 제임스 윌슨(19)이 출전 기회를 찾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로는 더비 카운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주 안으로 윌슨의 임대 이적건을 마무리지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 1군에서 16경기 2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윌슨은 세계적인 공격수가 즐비한 맨유 1군 경쟁에서 밀려났다. 웨인 루니, 라다멜 팔카오, 로빈 판 페르시를 보유한 맨유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게다가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않았고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한 맨유의 상황 때문에 윌슨의 출전 기회는 더욱 적어졌다. 윌슨은 지난 2월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에 맨유는 윌슨이 1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챔피언십으로의 임대 이적을 추진해왔다. 그 중 올 시즌 챔피언십 5위에 올라 치열한 승격 싸움을 벌이고 있는 더비가 윌슨의 임대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의 임대 이적협상은 윌슨이 맨유 21세 이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직후 완료되지 않았지만 윌슨에 대한 더비를 비롯한 여러 챔피언십 팀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이에 맨유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26일 챔피언십 임대 이적시장이 폐장됨에 따라 그 전에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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