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결국 '최악 FW 3총사' 살생부 올렸다
입력 : 2015.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결국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공격 3총사’ 마리오 발로텔리(24), 리키 램버트(33), 파비오 보리니(23)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리버풀은 올 여름 발로텔리, 램버트, 보리니를 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발로텔리에게 1,760만 파운드(약 288억 원), 램버트에겐 484만 파운드(약 79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했고 선덜랜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보리니를 임대 복귀시켜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고자 했다. 하지만 세 선수의 활약은 ‘최악’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좋지 않았다. 특히 300억 원에 가까운 큰 이적료를 지출하고 데려온 발로텔리의 부진은 리버풀의 분위기를 흐렸다.

올 시즌 세 선수가 EPL서 기록한 득점수는 단 4골에 불과하다. 램버트가 19경기에 나서 2골을 넣어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발로텔리는 14경기 1골, 보리니는 10경기 1골에 그쳤다. 세 선수는 EPL 팀들을 통틀어 봐도 최악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에 로저스 감독은 올 여름 세 명의 공격수를 이적시키고 싶어한다. 이들은 다니엘 스터리지의 복귀와 더불어 라힘 스털링, 필리페 쿠티뉴, 아담 랄라나 등에 밀려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따라서 올 여름을 앞두고 발로텔리-램버트-보리니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은 것으로 보여진다.

만약 로저스 감독이 세 선수를 이적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릴로 임대된 디보크 오리지의 임대 복귀를 통해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리버풀은 번리의 대니 잉스의 영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추락하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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