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덜린, 올 여름 이적 가능성↑…아스널 주시
입력 : 2015.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사우샘프턴의 미드필더 모르강 슈나이덜린(26)이 올 여름 사우샘프턴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슈나이덜린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대한 갈증이 상당하다”면서 “따라서 사우샘프턴이 올 시즌 리그 4위 안에 진입하지 못한다면 슈나이덜린은 올 여름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의 돌풍에 혁혁한 공을 세운 슈나이덜린은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컵 대회를 통틀어 총 23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으며, 경기당 89.5%의 패스성공률로 중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따라서 슈나이덜린의 공백은 사우샘프턴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슈나이덜린은 ‘별들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승점 53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4위 진입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슈나이덜린은 25일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 이적을 원했었지만, 당시 사우샘프턴은 이미 많은 선수들을 잃은 상황이었다”고 아쉬워하면서 “하지만 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 그것은 나의 축구인생에 중요한 부분이다. 사우샘프턴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다면 나는 잔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슈나이덜린의 거취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겨울 이적시장서도 슈나이덜린에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는 슈나이덜린 입장에서도 아스널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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