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어쩌나’ 아직 유효한 데 헤아의 레알행
입력 : 2015.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5)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맨유가 비상에 걸렸다.

미국 ‘ABC’는 26일 “데 헤아는 레알의 이적 제안을 두 차례나 거절했다”면서 “그러나 데 헤아와 레알의 협상은 여전히 유효하다. 데 헤아 역시 가능한 빨리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짓길 원하고 있으며, 레알이 다시 이적을 제안할 경우 데 헤아는 분명히 동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데 헤아는 입단 첫 해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에 레알은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데 헤아에게 꾸준한 관심을 표해왔다.

맨유도 다급해졌다.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데 헤아가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은 데 헤아의 거취에 대해 “데 헤아가 계약 연장을 거절하고 있다. 맨유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다.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맨유는 데 헤아를 잃는 동시에 적절한 몸값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맨유가 서둘러 재계약을 마무리 짓고 데 헤아 지키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잠시 잠잠했던 데 헤아의 거취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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