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프랑스 원정 승리는 명예나 마찬가지”
입력 : 201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프랑스 원정경기에서 브라질에 승리를 안긴 네이마르가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브라질은 27일 새벽(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브라질의 승리는 네이마르의 발에서 결정됐다. 1-1 동점이던 후반 12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은 루이스 구스타부의 추가골도 나오며 승리했다.

브라질의 프랑스 원정 승리는 23년 만이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하며 우승컵을 놓친 아쉬움을 달랬다. 공교롭게도 경기 장소인 스타드 드 프랑스는 당시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곳이기도 했다. 브라질로서는 여러모로 기쁨이 더할 수밖에 없다.

이는 네이마르의 인터뷰에서도 잘 나타났다. 브라질 ‘글로부’를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이곳에서 승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것은 명예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선배들의 한을 17년 만에 푼 것에 기뻐한 것이다.

또한 네이마르는 욕심을 내지 않고 브라질의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항상 말하지만 볼을 독차지하는 것은 내 방식이 아니다”라며 “동료를 지원하는 것이 내 방식이다. 동료가 골을 넣도록 돕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