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예선] '케인 A매치 데뷔골' 잉글랜드, 리투아니아에 4-0 완승...파죽의 5연승
입력 : 201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잉글랜드가 안방에서 리투아니아를 완파하고 유로 2016 조별예선 5연승을 질주했다. 해리 케인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시켰다.

잉글랜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예선 E조 5차전에서 리투아니아를 4-0으로 격파했다. 웨인 루니와 라힘 스털링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케인이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조별예선에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E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리투아니아는 2승 3패로 흔들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잉글랜드였다. 전반 6분 웰백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를 맞고 재차 흘러나온 볼을 루니가 문전 쇄도와 함께 헤딩슛으로 리투아니아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잉글랜드는 전반 45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헨더슨이 오른발로 내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웰백이 밀어넣으며 리투아니아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후반전에도 잉글랜드의 골사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3분 루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내줬고 스털링의 오른발을 거친 볼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리투아니아는 후반 21분 스탄체비치우스를 교체 투입하며 반전의 돌파구를 모색했다. 잉글랜드는 루니와 헨더슨을 빼고 케인과 바클리를 기용했다.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케인은 후반 28분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스털링이 왼쪽 페널티박스안에서 길게 올려준 볼을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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