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알라바 골'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5-0 완파
입력 : 201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멀티 플레이어’ 다비드 알라바(23, 바이에른 뮌헨)가 오스트리아 대표팀서도 반짝 빛났다.

오스트리아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에 위치한 라인파크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 2016 조별예선 G조 5차전에서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G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부터 리히텐슈타인을 강하게 몰아붙이던 오스트리아는 전반 14분 마르틴 하르닉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승부의 균형을 깼다. 2분 뒤에는 마르크 얀코가 아크 부근에서 찬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리히텐슈타인의 골망을 뒤흔들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두 골 차로 뒤지고 있던 리히텐슈타인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10분 측면 수비수 이반 퀸탄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뜻하지 않는 교체카드를 꺼내들어야 했다. 퀸탄스가 빠진 리히텐슈타인의 수비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3분 만에 알라바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알라바는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중거리 슈팅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리히텐슈타인도 반격에 나섰지만 화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오스트리아가 총 16번의 슈팅(유효슈팅 12회)를 기록할 동안 리히텐슈타인은 5번의 슈팅을 기록했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결국 오스트리아는 후반 29분 즐라트코 유누조비치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쐐기골로 ‘골 잔치’를 벌이며 리히텐슈타인을 완파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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