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샤키리 맹활약' 스위스, 안방에서 에스토니아 3-0 제압
입력 : 201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세르단 샤키리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스위스가 안방에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스위스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유로 2016 조별예선 E조 5차전 홈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점 9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고, 반면 에스토니아는 5위(승점 4점)로 반전에 실패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샤키리였다. 샤키리는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파피안 샤르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에스토니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샤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달궈진 샤키리의 발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예리해졌다.

샤키리는 10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그라니트 샤카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샤카는 샤키리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두 골 차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총 9번의 슈팅 중 7번이 골문을 향했을 정도로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던 스위스는 후반 35분 샤키리가 찔러준 패스를 하리스 세페로비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경기는 결국 스위스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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