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잉글랜드, 웰백마저 부상…이탈리아전 비상
입력 : 201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유로 2016 조별 예선에서 순항하고 있는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잉글랜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예선 E조 5차전에서 리투아니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유로 2016 조별예선 5경기서 전승을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선수들의 부상으로 로이 호지슨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다니엘 스터리지가 리투아니아전을 앞두고 엉덩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리버풀로 돌아갔고, 리투아니아전서 맹활약한 라힘 스털링마저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리아전에 결장한다. 설상가상으로 대니 웰백마저 부상으로 이탈리아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호지슨 감독은 라투아니아전 종료 후 기자회견서 “웰백은 골키퍼와 충돌과정에서 그라운드에 넘어지며 무릎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심각한 상황이 아니길 바라지만, 이탈리아전에 출전할 수 없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미 스터리지를 부상으로 잃은 상황에서 아주 실망스러운 소식”이라며 아쉬워했다.

웰백은 이날 웨인 루니, 스털링과 함께 선발 출전해 잉글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6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루니의 선제골에 시발점이 됐고, 전반 45분에는 헨더슨의 크로스를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그는 “웰백은 잉글랜드가 추구하는 시스템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우면서 “따라서 웰백을 잃게 될 경우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팀 닥터의 진단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조만간 이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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