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전드, ‘아구에로-망갈라’에 따끔한 일침
입력 : 201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로드니 마쉬(70)가 최근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엘리아큄 망갈라(24)와 세르히오 아구에로(28)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7일 “맨시티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마쉬가 맨시티의 현 스쿼드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타깃은 수비수 망갈라와 공격수 아구에로였다.

마쉬는 이 매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망갈라 영입은 끔찍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지금까지 맨시티에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아구에로도 최근 아주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지난해 여름 포르투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망갈라는 빈센트 콤파니와 함께 탄탄한 센터백을 구축할 거란 기대를 모았다. 맨시티가 4,000만 파운드(약 657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했을 정도다. 하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이 도마에 올랐고, 이제는 수비 불안의 빌미를 제공한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아구에로도 최근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터뜨린 골을 마지막으로 침묵했다. 이전까지 리그 25경기서 17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던 것과는 상반된 상황이다.

이어 마쉬는 “나에게 페르난두와 페르난지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서 탑 클래스의 선수가 아니다. 스테판 요베티치, 사미르 나스리, 헤수스 나바스도 마찬가지”라면서 “맨시티는 스쿼드를 전체적으로 리빌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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