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 “차비, 스페인 역대 최고의 선수” 극찬
입력 : 201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26)가 중동행이 임박한 차비 에르난데스(35)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특히 부스케츠는 차비가 스페인 축구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바르사 뿐만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서 차비와 한솥밥을 먹었던 부스케츠는 지난 2008년 바르사 1군에 데뷔한 이후 오랫동안 차비와 호흡을 맞춰왔다. 특히 부스케츠와 바르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재임 시절 바르사의 전성시대를 열며 역대 최고의 클럽팀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부스케츠는 바르사-스페인 대표팀서 함께했던 차비가 바르사를 떠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부스케츠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차비가 떠난다면 매우 허전할 것 같다. 차비는 바르사-스페인서 언제나 함께 했으며 내가 발전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 선수이기 때문이다. 차비는 모든 면에서 본보기가 됐으며 팀원들과의 관계 역시 좋았다. 차비는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차비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부스케츠의 극찬을 받은 차비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스페인 대표팀서 은퇴했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몸담았던 바르사를 떠날 것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차비는 현재 카타르 클럽 알 사드와의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비는 바르사 유스팀 출신으로, 1998/1999 시즌 바르사 1군에 데뷔한 이후 751경기에 출전해 84골을 넣었다. 차비는 바르사서 프리메라리가 우승 7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스페인 대표로 133경기 12골을 넣은 차비는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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