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리뷰] '1골 1도움 원맨쇼' 카카, '벼랑끝' 올란도 구원하다
입력 : 201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에이팩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제휴=벤쿠버(캐나다)] 김준우= '사자 군단' 올란도 시티 SC의 주장 히카르도 카카 (32)가 2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29일 (한국시간) 몬트리울 임팩트와 올란도 시티 SC의 경기가 몬트리올의 홈 구장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몬트리울은 올란도전을 앞두고 지난 주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1전에서 코스타리카의 LD 알라후엘렌세를 2-0으로 꺽고 홈에서 2연승을 노리고 있었다.

전반 1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란도 수비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몬트리울의 이그나시오 피아티가 차넣으며 기분좋은 리드를 가져갔다. 22분 올란도 시티의 카카는 박스안에서 수비수 3명을 무력화시키는 볼 컨트롤을 뽐내며 몬트리울의 골망을 노렸지만 골키퍼에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이어지는 전반 23분 기회는 다시 몬트리울에게 돌아갔다. 수비 진영에서 길게 차준 패스를 몬트리울의 잭 매키너니 받아내며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올란도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카카였다. 카카는 전반 27분 상대방 페널티 박스로 흘러가는 볼을 상대방 수비수 태클을 뛰어넘으며 패스로 연결,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도움이 끝이 아니었다. 전반 29분에는 직접 골을 기록하며 팀을 2연패의 구렁텅이에서 구해냈다. 올란도는 카카의 맹활약으로 기사회생하며 2-2 무승부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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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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