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프리뷰] 빅뱅!, ‘상승세’ 네이마르 VS ‘복수’ 산체스
입력 : 201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 알렉시스 산체스가 이끄는 칠레 대표팀이 9개월만에 다시 맞붙는다.

브라질과 칠레는 29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친선 경기를 갖는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서 맞붙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바 있어 양팀이 진정한 승부를 내기에 더 할 나위 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이 경기의 양팀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칠레의 산체스다. 네이마르와 산체스는 양 팀의 에이스이며 주득점원이자 이들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바뀌만큼 중요한 선수다.

일단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상승세의 브라질을 등에 업은 네이마르다. 브라질 대표팀은 현재 A매치 7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7일 새벽 열린 프랑스전에서도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브라질 월드컵의 악몽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네이마르는 프랑스전에서 A매치 통산 43번째 골을 기록, ‘축구의 신’ 펠레의 기록을 넘보고 있는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맞서는 칠레의 산체스에게 유리한 것은 단연 자신의 소속팀,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에서 이 경기가 펼쳐진다는 점이다. 비록 지난 27일 이란과의 경기에서 0-2 충격패를 당했지만, 칠레는 6명의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는등 체력 안배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것이 브라질전에 희망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산체스는 고작 45분, 또 다른 에이스 아르투로 비달은 결장했다는 점은 더욱 브라질전을 풀전력으로 나설 수 있게 한다.

또한, 칠레는 홈이 아닌 제 3국에서의 경기로 다가오는 ‘2015 코파 아메리카 컵’의 객관적인 전력 평가 역시 가능해 진다. 만약 이번 평가전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자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 대한 열기를 더욱 끌어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사기 역시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과연, 이번 A매치 데이 중 가장 흥미진진한 빅매치로 손꼽히는 브라질과 칠레의 맞대결에서 어떤 팀이 승리하게 될지, 이 두팀의 경기가 잠시 후 벌어진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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