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피르미누 결승골’ 브라질, 칠레에 1-0 승...A매치 8연승 행진
입력 : 201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브라질이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A매치 8연승이라는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29일 밤 10시 5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칠레와의 친선 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간판 네이마르와 잉글랜드 잔디에 익숙한 필리페 쿠티뉴와 페르난지뉴를 투입해 A매치 8연승을 노렸다. 반면, 칠레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쉽게 승부차기에서 패한 설욕을 위해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로 비달 등을 투입해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칠레의 강력한 압박과 브라질의 효율적인 경기운영이 맞붙어 팽팽함을 유지했다. 칠레는 산체스의 공격이 불을 뿜은 반면 브라질은 최전방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누의 활약도가 떨어지자 공을 네이마르에 집중시켰다.

공방전 끝에 결국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더욱 더 거친 경기로 골을 노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도권을 칠레가 잡아가자 브라질은 호비뉴와 피르미누, 엘리아스, 윌리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결국 둥가 감독의 작전이 통했다. 후반 27분, 교체투입 된 피르미누가 다닐루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단독 찬스에서 브라보 골키퍼를 제치며 선제 득점에 성공한다. 한번에 분위기를 뒤집은 브라질에게는 한숨을 돌릴 수 있는 기회였으나 칠레는 공격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 졌다.

득점 이후 브라질은 마르셀루를 불러들이고 필리페 루이스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기세가 꺾인 칠레는 비달을 빼고 공격진을 투입했지만 결국 동점에 실패했다.



이 경기 승리로 브라질은 A매치 8연승을 이어가며 최고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자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컵을 앞둔 칠레는 이란에게 충격패 이후 또다시 패하며 불안함을 이어갔다.

▲ 브라질 VS 칠레 (3월 29일 -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브라질 : 1(72‘ 피르미누)
칠레 : 0
* 경고 : [브라질] 19‘ 실바, 45’ 네이마르, 84‘ 페르난지뉴/ [칠레] 11’ 알보르노스
* 퇴장 : -

▲ 브라질 출전 선수(4-4-2)
제퍼슨(GK) - 다닐루, 실바, 미란다, 마르셀루(75‘ 루이스) - 코스타(62‘ 윌리안), 소우사(59‘ 엘리아스), 페르난지뉴, 쿠티뉴(60’ 호비뉴) - 아드리아누(59’ 피르미누), 네이마르 / 감독 : 둥가

▲ 칠레 출전 선수(3-5-2)
브라보(GK) - 메델, 하라, 알보르노스 - 이슬라, 아르안구이스, 밀라(74‘ 코르네요), 비달(79’ 바르가스), 메냐(81‘ 곤살레스) - 헤르난데스, 산체스 / 감독 : 삼파올리 모야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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