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예선] '코엔트랑 결승골' 포르투갈, 세르비아에 2-1 승... 조 1위
입력 : 201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포르투갈이 안방서 세르비아를 꺾으며 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30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I조 4차전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승점 9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세르비아는 승점 1점에 그치며 4위에 머물렀다.

포르투갈은 최전방 원톱에 대니를 세우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가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파비우 코엔트랑, 티아구 멘데스, 주앙 무티뉴가 구성했고 포백은 엘리세우, 브루노 알베스, 히카르도 카르발뉴, 조제 보싱와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루이 파트리시오가 꼈다.

이에 맞서 세르비아는 미트로비치, 타디치, 마르코비치가 공격에 나섰고 마티치를 중심으로 미드필더진을 세웠다. 포백은 콜라로프, 나스타시치, 이바노비치, 바스타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까지 각각 3위와 4위를 달리던 포르투갈과 세르비아는 본선 진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팽팽하게 맞섰다. 포르투갈은 좌우 측면 공격을 활용하며 세르비아의 골문을 두들겼다. 세르비아도 강력한 수비진을 앞세워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그러나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포르투갈의 카르발뉴가 주인공이었다. 카르발뉴는 전반 10분 코엔트랑의 코너킥을 문전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세르비아의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포르투갈에 불운이 찾아왔다. 선제골의 주인공 카르발류가 부상을 당한 것. 결국 카르발뉴는 전반 17분 호세 폰테와 교체 아웃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두 팀의 경기는 후반 들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세르비아가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6분 마티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2분 만에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후반 18분 코엔트랑이 왼발 슈팅으로 세르비아의 골문을 흔든 것이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을 계속해서 이어졌다. 세르비아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포르투갈은 리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 포르투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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