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의 조언, ''英 신성들, 루니 보고 배워야''
입력 : 201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앙리, “케인-스털링 등 어린 선수들, '위대한' 루니로부터 배워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평정했던 ‘전설’ 티에리 앙리가 잉글랜드 신성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남겼다.

앙리는 지난 29일 영국 ‘더 선’을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 있는 해리 케인(토트넘)이나 라힘 스털링(리버풀)과 같은 유망한 선수들은 ‘위대한 선수’인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습을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생각을 밝혔던 것은 올 시즌 토트넘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서 데뷔골을 성공시킨 케인이 연일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었다. 케인은 지난 28일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투입 80초도 되지 않아 골을 성공시키며 루니의 후계자로 지목됐다.

앙리 역시 소속팀 아스널서 ‘대단한 유망주’ 루니의 화려한 등장을 지켜본 바 있다. 루니는 16세의 나이로 에버턴서 EPL 데뷔를 해냈고 3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아스널전서 후반 막판 득점으로 아스널에 비수를 날렸다. 또한 루니는 17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에 앙리는 최근 케인이나 스털링 등 루니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선수들에게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유지해온 루니의 모습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앙리는 “잉글랜드의 젊은 선수들은 루니와 같은 선수와 함께 훈련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들은 헌신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뛰는 루니를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축구계에서 반년 혹은 한 시즌 동안 활약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런 모습을 꾸준히 이어온 루니의 활약은 대단했다. 잉글랜드에서만 루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도 루니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이며 단기간 좋은 모습을 보인 케인, 스털링의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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