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英, 유로 2016 우승 가능''
입력 : 201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의 감독이었던 나폴리의 라파 베니테스 감독은 잉글랜드 A대표팀이 유로 2016서 우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를 통해 “좋은 선수단을 보유한 잉글랜드는 유로 2016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잉글랜드의 선전을 예상한 베니테스 감독은 잉글랜드 A대표팀 선수들이 기술, 피지컬적으로 훌륭하다고 평가하면서 유로 2016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할 한 팀으로 잉글랜드 A대표팀을 지목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난 이탈리아에 있지만 잉글랜드의 훌륭한 재능과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 선수들을 바탕으로 유로 2016 우승을 다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잉글랜드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베니테스의 극찬을 받은 잉글랜드 A대표팀은 지난 유로 2012,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베니테스가 현재 몸 담고 있는 이탈리아에게 패배한 바 있다. 또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서 EPL 팀들이 전멸한 반면 나폴리를 비롯한 이탈리아 세 팀은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EPL의 부진은 잉글랜드 A대표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베니테스 감독은 “잉글랜드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얼마나 똘똘 뭉칠 수 있느냐다. 선수들이 서로에 대해 이해한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기량과 잠재력은 (유로 2016 우승을 위해) 충분하다”면서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베니테스 감독의 극찬을 받은 잉글랜드 A대표팀은 주축 선수인 웨인 루니를 비롯해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등 재능있는 선수들의 등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A대표팀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탈락했지만 이후 벌어진 A매치서 7연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유로 2016 예선 E조서 5연승으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잉글랜드 A대표팀은 오는 1일 이탈리아와의 원정 평가전을 통해 A매치 8연승 및 9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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